언론보도

제목 [단독] 판 커진 케이뱅크 증자…신한금융도 참여
등록일 21-05-21
글쓴이 신한대체투자운용
조회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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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케이뱅크 유상증자는 600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국내외 사모펀드(PEF)운용사와 국내 중견 게임사 등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참여 문의가 쏟아지면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확대됐다.
자본금을 2조원 규모로 불린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신생 PEF운용사 JS프라이빗에쿼티(PE)와 사모펀드를 만들어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할 방침이다. 양사가 증자에 참여하는 규모는 1000억원 초중반대로 알려졌다. 이번 증자로 케이뱅크 자본금은 총 2조원대가 되며 신한대체투자운용 컨소시엄은 5% 안팎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유상증자에는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PEF운용사들도 수천억 원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MG새마을금고도 2000억원 상당을 투입한다는 게 IB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이 밖에 기존 최대주주인 BC카드가 총증자액의 30% 규모로 참여하고, 국내 중견 게임사도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투자 유치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후 유상증자 예상 금액을 4000억원에서 6000억원, 최근 1조원까지 키워왔다. 글로벌 사모펀드(PEF)를 비롯해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세에 베팅하려는 문의가 쏟아져서다. 최종 참여가 확정된 베인캐피털과 MBK파트너스, MG새마을금고중앙회, 중견 게임사 외에도 VIG파트너스와 글로벌 연기금 등이 투자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케이뱅크를 비롯한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세가 그만큼 매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가입자는 지난 1월 말 247만명에서 2월 311만명으로 늘어난 뒤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잔액은 지난 3월 8조7200억원에서 최근 12조원을 넘어섰다. 기존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제공해 지난해 부동산 '영끌'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으며 가상화폐 투자자를 대거 유치한 것도 한몫 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를 유력한 투자금 회수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뱅크의 IPO 시 기업가치가 2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케이뱅크도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IPO를 할 것으로 예측되며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8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 참여자들은 30~40%의 내부수익률(IRR)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은행이라는 신사업에 베팅하는 만큼 투자 전략도 기존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JS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고액 자산가들의 출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출자자를 넘어 케이뱅크 모기업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KT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 기업 중 하나인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을 통해 리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새마을금고 입장에선 전국 각지 핵심 부동산을 보유 중인 KT의 오프라인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하는 게 가능해 양사에 윈윈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PEF 베인캐피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앞서 베인캐피털은 2017년 인도 액시스은행(Axis Bank)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동종 업계 투자 경험을 살려 케이뱅크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베인캐피털이 한국 금융사에 투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케이뱅크 출범 초기부터 주주 참여를 장기간 검토해 왔다.

[박창영 기자 /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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